1세대 아이돌이라고 할만한 오냥코클럽

아이돌이란 컨셉이 제대로 안잡혔을때 등장한 그룹인데, 이 그룹의 컨셉은

"방과후 동아리 활동으로 춤추고 노래하는 여고생들" 이었음.

그러니까, 완성된 형태가 아니라, 미숙하고 어리숙한 모습 자체를 컨셉으로 장사를 한것. 그리고 이게 메가히트를 치게됨.

그리고 이 그룹의 프로듀서가 나중에 AKB48 같은 아이돌 그룹을 만듦

어쨋거나, 일본 아이돌은 태생부터 "미완성"된 어린 여자아이가 "성숙"으로 나아가는 모습 자체를 팔았던거임.

友達より早くエッチをしたいけど

친구들보다 빨리 엣치를(야한걸) 하고싶지만

キスから先に進めない憶病すぎるの

키스 그 다음으로 진행할 수 없어요 너무 무서운걸요

週刊誌みたいなエッチをしたいけど

주간지같은 엣치를(야한걸) 하고싶지만

 

セーラー服を脱がさないで スカートまでまくれちゃうでしょ

세라복을 벗기지말아요 치마까지 올라가버리잖아요

セーラー服を脱がさないで 胸のリボン　ほどかないでね

세라복을 벗기지말아요 가슴의 리본을 풀지말아요


デートに誘われてバージンじゃ　つまらない

데이트 초대를 받고서 처녀이면 재미없어요

パパやママは知らないの明日の外泊

아빠나 엄마는 몰라요 내일 외박하는거

ちょっぴり恐いけどバージンじゃ　つまらない

조금 무섭지만 처녀론 재미없어요

 

이런 가사를 대놓고 여고생들에게 부르게 했으니... 뭐 아무튼

오냥코클럽은 그냥 단체로 은퇴식하고 끝났지만, 그 이후 아이돌들은 대충 비슷한 형태를 따라가게됨.

그럼 애들이 나이 먹고 성숙해지면 어떻게 하냐고?

응 "졸업"

그룹 자체는 그대로 남지만, 적당히 나이먹고 잘하게 되면 어린애들이 다시 그룹으로 들어오고 나이 찬 아이돌은 "졸업" 이라는 방식으로 은퇴를 함.

이게, 나름 잘나갔던 (센터를 먹었던) 아이돌이라면, 여기서 졸업을 하고, 그걸 스펙으로 드라마에 나온다던지, 솔로데뷔를 한다던지 등등 활동을 하게됨. 

진짜 꼬이면 av쪽으로도 흘러가는거고...

애초에 혼자 춤 잘추고 노래 잘부르는 케이스는 "성장형"의 모습이 잘 팔리는 아이돌이 아니라, 걍 솔로로 데뷔해서 혼자서 잘나감. 

이런 노래 부르던 사람이

그냥 솔로 아티스트 해버림

게다가 저런 졸업 시스템을 가진 모닝구무스메 akb 이런애들이 시장을 먹어버리다보니, 우리나라의 완성형 아이돌한테는 깝도 못치게되는거.

그런데 쟤들한테 익숙한 일본인 아이돌은 또 저런식의 성장형 아이돌이다보니, 이도저도 아니고 잘 팔리지도 않음.

애초에 빡세게 만들어서 데뷔하는 아이돌 그룹이 없을 뿐더러...

그나마 AKB정도면 수준이 높다고 느껴질 정도